•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직장인 5명 중 2명 “지난해 살림살이 ‘적자’”

미혼보다 기혼, 연령 높을수록 ‘적자’ 응답 높아

 

직장인 5명 중 2명은 지난해 살림살이가 ‘적자’인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흑자’였다는 직장인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98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소득·지출 결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번 것에 비해 쓴 돈이 많다”는 응답이 36.2%, “번 돈이 쓴 돈보다 많다”는 응답은 20.3%였다고 밝혔다.

 

43.5%는 “딱 번 만큼 썼다”고 답했다.

 

지난해 소득결산이 ‘적자’라는 응답은 미혼보다 기혼, 연령이 높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적자’라고 답한 기혼자는 42.3%로, 미혼 직장인 31.8%보다 10%p 이상 높았는데, 40대 이상(42.9%)이 20대 직장인(19.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자녀가 없는 직장인(31.8%)보다는 있는 경우(44.4%), 남성(32.2%)보다는 여성(40.1%)에게서 ‘적자’라는 응답이 많았다.

 

살림살이가 ‘적자’인 이유로 직장인의 24.3%가 ‘의료비, 경조사비 등 예측하거나 아낄 수 없는 지출 발생’을 꼽았다.

 

이어 ▲물가 인상 18.3% ▲휴직, 퇴사 후 이직까지의 공백기 등 소득 공백 15.1% ▲연봉 등 임금소득 감소 14.6% ▲잦은 여행, 충동구매 등의 소비 습관 14.6% 순이었다. 

 

이밖에 ▲양가 부모님 등 부양가족에 대한 지출 증가 ▲집값 하락 등 부동산 소득 감소 ▲대출금 상환 ▲전세금 인상, 이사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29.0%) ▲30대(2.9%) 직장인은 모두 ‘예측불가능하고 아낄 수 없는 지출’을 1위로 꼽은 반면, 20대는 ‘소비습관(34.3%)’를 1위로 꼽았다.

 

지난해 살림살이가 ‘흑자’였다는 직장인들은 ‘계획적인 지출 등 지출 감소(3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연봉 등 임금소득 증가 21.6% ▲투잡, 아르바이트를 통한 부수입 16.9% ▲주식, 저축이자 등 금융소득 9.5% ▲맞벌이 6.5% 등도 소득이 지출을 앞선 주요 비결이었다.

 

한편, 지난해 개인적인 경제사정이 전과 비교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직장인 절반이 “별 변화가 없었다(51.6%)”고 답했다.

 

“나빠졌다(32.0%)”는 응답은 “좋아졌다(16.4%)”는 응답의 약 2배였다.

 

그러면서도 직장인들은 올해 경제 사정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올해 살림살이에 대해 응답자의 41.7%는 “별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33.3% “더 좋아질 것”, 25.0% “더 나빠질 것” 순이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