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전용 신고 창구인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지난해 총 473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생활 속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을 통해 접수된 안전점검 요청에 대해 전년도 384건보다 23% 증가한 473건의 무료 안전점검과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핫라인 도입 초기인 2022년 225건 대비 꾸준한 증가세로, 연평균 약 29%씩 안전점검 신청이 늘고 있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도민이 일상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불안을 느낄 경우 전화,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즉시 안전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태원 참사 이후인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기존 ‘도민안전점검청구제’를 확대 개편해 도입됐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고층건물 지붕에서 콘크리트 낙하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기도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드론 촬영과 3D 영상 분석을 통해 위험 상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도로 통제와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해당 시에 권고한 사례도 있었다.
점검 처리 속도 역시 개선됐다. 안전점검 신청 접수부터 현장점검 및 컨설팅까지의 평균 처리 기간은 전년 4.4일에서 4.2일로 단축됐다. 분야별로는 시설물 점검이 44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생활안전 20건, 재난 및 기타 분야 6건이 뒤를 이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도 긍정적이다. 전체 신청자 473명 가운데 201명이 응답한 설문에서 ‘매우 만족’ 50%, ‘만족’ 32%로 만족 이상 응답이 82%에 달했다. ‘보통’은 15%, ‘불만족’은 3%에 그쳤으며, 불만족 사유 역시 점검 내용보다는 민간시설 지원 한계 등 제도 외적인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경기도는 올해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점검 결과에 따른 주요 안전조치 권고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는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료 안전점검 신청은 전용전화 ‘안전예방 핫라인’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민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연중 누구나 가능하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