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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윤식 전 시흥시장, 총선 ‘무소속 출마’ 선언…“시민 두려워하는 후보될 것”

조정식 정책위의장 단수 공천에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 않겠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민 후보’로 새롭게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을 시민답게 만드는 시대로 한 걸을 나가보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두려워하겠다.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면적인 지역 정치 혁신을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수십년 동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성공과 발전을 이뤘지만, 정당의 민주화 수준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고, 오늘날까지도 정당의 구태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선거만을 위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일상 활동이 있는 정당,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정당이어야 한다. 지방의원을 하수인 취급하는 정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9년여간 자치분권을 시정철학으로 시정을 펼쳐왔고, 주권자에게 권한을 다시 돌려주자는 분권 운동을 해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는 도시의 발전도, 국가의 미래도 허울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특혜를 혁파하고 입법체계를 분권화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입법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지 아니면 적’ 정치가 대한민국을 공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 세대간, 노사간, 노노간, 남녀간에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적 대타협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하겠다.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세대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시장은 “이제 저의 사명을 다해보려고 한다. 부당한 것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정치인의 삶이고 사망이다. 세상이 공정하게 돌아가게 하는 적이 정치의 책무”라며 “이기려고 공정한 경선하고자 했고,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 낡은 정치, 보내주자. 국회의원 좀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단수 공천한 데 대해 “‘코로나19 추경’은 4선 의원 단수 공천의 이유가 됐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된(찬성 87.8%) 공천 특별당규 ‘현역의원 경선 원칙’은 소수 당권파들의 발에 짓밝혔다”면서 “시흥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곳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결정, 꼼수 정치, 밀실 공천에 굴복하지 않겠다. 당원과 시민의 참여권, 선택권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설명도 없이 빼앗아 버린 당의 결정에 무릎 꿇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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