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올해 골목상권 2~3월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8% 급감 예상

평균 순이익 44.8% 감소 전망…골목상권 63.4% "6개월 버티기 힘들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침체가 심각해진 가운데 골목상권 업종의 2월과 3월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주에 대해 '골목상권 경기현황 및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의류점업 등 24개 골목상권 업종의 올해 2~3월 중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8% 급감하고, 평균 순이익은 44.8%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3월 중 매출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24개 중 22개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류(-85.0%) , 가구(-80.0%), 금은방(-70.0%) 등의 업종이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코로나19로 대면거래보다 온라인상거래가 늘어나 택배(5.0%)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역시 24개 중 22개 업종의 부진이 예상된다. 유통(-95.0%), 의류점(-85.0%), 가구점(-80.0%) 등의 부진이 가장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골목상권 협회들은 매출과 순이익 감소 원인으로 '경기위축 및 방문객‧이용객 감소에 따른 판매부진'(9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최저임금‧4대 보험료 등 인건비 상승'(50.0%), '임대료 상승'(20.0%),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10.0%), '대출 증가에 따른 원리금 부담 확대'(6.7%) 등을 지적했다.

 

특히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의 63.4%는 6개월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골목상권은 이미 작년부터 실물경제 위축과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으로 많이 어려웠는데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라며 "영세․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책 강화 및 신속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최저임금 역시 인상을 자제함으로써 골목상권 타격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