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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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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 지지 요청 매우 송구" 참패 인정

"국민 지지 얻기에 통합당 변화 모자랐다는 것 인정"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당의 선거 참패를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 결과 관련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서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가 옳지 않은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쩌겠나.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요구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코로나 경제 위기는 정부가 최대한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라며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의 지적과 요구에도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을 야당은 살려주셔야 된다"라며 "부탁드리겠다. 마음에 간직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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