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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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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재난 닥칠 때 장애인 더 큰 피해…시스템 정비해 나가겠다"

"장애등급제 폐지 따른 정책적 노력 더욱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를 교훈 삼아, 재난이 닥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불평등하게 더 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당장 일상의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정책적 노력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정신을 되새긴다"라며 "우리 몸의 중심은 머리도, 심장도 아니고 '아픈 곳'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중심도 '아픈 곳'이다. 아픈 곳이 나으면 사회 전체가 낫게 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사는 길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라며 "재난의 크기는 모든 이에게 평등하지 않다. 장애인이나 취약한 분들에게 재난은 훨씬 가혹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이 닥쳤을 때 장애인에게는 정보가 어떻게 전달돼야 하는지,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은 어떻게 공급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때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공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온라인 수업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좀 더 세심해져야만 그나마 재난 앞에서 조금은 더 평등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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