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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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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 청와대·국회·정부 부처 세종시 이전 '찬성'

'찬성' 53.9%, '반대' 34.3%, '잘 모름' 11.8%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등이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한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청와대와 국회 등의 세종시 이전 찬반을 조사한 결과 '이전 찬성'이 53.9%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전 반대' 34.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8%였다.

 

권역별로 찬성 의견은 광주·전라에서 6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전 지역으로 언급되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찬성 응답이 66.1%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9.6%, 경기·인천도 53.0%로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찬성' 응답이 20대와 30대에서는 60%대를 상회했으며, 40대에서는 58.8%, 50대에서는 50.1%가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60대에서는 '반대' 응답이 46.8%로 나타나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42.4%, '반대' 46.9%로 비등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8.5%, 중도층의 52.3%가 찬성했고, 보수층에서는 이전에 대한 찬반 응답이 비슷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서 '찬성'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도 69.1%가 세종시 이전을 찬성한다고 응답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54.8%가 이전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찬성' 34.6%, '반대' 39.6%로 팽팽했고, '잘 모름' 응답은 25.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77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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