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8℃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3℃
  • 구름조금제주 5.6℃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메뉴

경제


이재명 “지역화폐, 소비자도 혜택보고 동네상권·국가경제도 살리는 일거삼득의 길”

30일 의정부제일시장서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토크콘서트’ 열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날(30일)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도 혜택을 받고 동네상권도 살리고 국가경제도 살리는 일거삼득의 길”이라며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소비지원금 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린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탤런트 박원숙, 지역화폐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 주부, 소상공인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나에게 지역화폐란? ▲지역화폐로 찾은 골목의 재발견&알뜰소비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용계획 ▲지역화폐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 지사는 “서민이 잘사는 나라가 제일 잘사는 나라다. 대한민국 빚이 제일 적은 나라이지만 동시에 국민들 빚은 제일 많다”며 “이제 정부에서 개인 가계지원도 해주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매출로 연결돼 경제가 팽팽 잘 도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가 기술도 교육수준도 노동역량도 다 뛰어난데 경제가 어려운 것은 돈이 쌓여 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대형매장이나 백화점에서만 돈을 쓰면 그렇지만, 지역화폐를 이용해 골목에서 쓰면 돈이 순환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영세 자영업자도 살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고 우리 경제도 살리는 길”이라고 지역화폐의 경제 선순환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한 재난기본소득을 보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화폐는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훌륭한 제도이고 모범적인 새로운 정책이다. 도민들께서 많이 써주셔서 본인도 혜택보고, 동네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 살리는 일거 삼득·사득의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 역시 이 지사가 강조한 지역화폐의 유용성에 적극 공감하며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지역화폐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 지사는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의정부제일시장과 주변의 지역화폐 가맹점을 방문, 지역화폐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의 장점을 홍보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은 20만원 충전으로 기존 10% 인센티브와 함께 15%에 해당하는 추가 소비지원금 등 역대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당초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9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경기지역화폐로 소비해야 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현재 기간연장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9월 18일 이후 10월 29일까지 36만9천명이 경기지역화폐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4,426억 원의 충전이 이뤄졌다. 사용금액은 4,523억 원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농협,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개혁과제 선정해 혁신 앞당긴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 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범농협 혁신 TF’를 시작해 18개에 달하는 혁신과제를 연일 발표하며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혁신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농협혁신위원회는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중앙회장 선출방식, 중앙회장의 역할과 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은 물론,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위원 및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더불어 농협은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논의 및 의결된 농협개혁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농협개혁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 선출 투명화(후보자 공개모집 등) △조합장 선출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일원화 및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