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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 절반 이상 “무주택 실수요자에 LTV 완화를”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완화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LTV 완화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52.0%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1.8%(매우 반대 20.7% vs 어느 정도 반대 21.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61.9%, 61.3%로 높았다. 서울도 찬성 51.5%, 반대 43.3%로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는 응답이 갈렸다. 30대(찬성 69.3% vs 반대 24.1%)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50대(찬성 50.5% vs 반대 40.2%)는 찬성이 절반을 넘긴 반면 20대(찬성 48.3% vs 반대 47.9%)와 40대(찬성 48.4% vs 반대 46.8%), 60대(찬성 50.4% vs 반대 45.4%), 70대(찬성 46.1% vs 반대 45.2%) 등에서는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63.8% vs 31.9%)에선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45.8% vs 48.9%)과 무당층(찬성 45.6% vs 반대 38.5%)에선 팽팽하게 갈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민주당이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LTV를 9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진행됐다. 당내에선 LTV 70% 적용에 초장기 모기지 도입으로 20%의 우대 혜택을 더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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