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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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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동연, 김은혜 겨냥 “대통령 당선인 출퇴근길 걱정보다 경기도민 삶 먼저 생각하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겨냥 “대통령 당선인의 출퇴근길 걱정보다 1,390만 경기도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지사는 당선인의 대변인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은혜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민주당 경기남부지역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한남동 공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까지 출퇴근하려면 교통통제가 필수적이라,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집무실 이전 등의 대안을 마련하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분들은 지자체 선거에 별로 관심 없으신 모양”이라며 “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가 동탄에서 평택까지 더 내려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분들은) 용산이나 청와대에 더 관심이 있으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며 “‘교통영향평가’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공관에서 대통령 집무실로 예정된 국방부 청사로 가는 길을 통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범 통제에도 이 정도라면 매일 대통령 출근 때마다 벌어질 교통 체증은 불 보듯 뻔하다”며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는 차로가 넓지 않고 우회로도 부족해 이 길이 막히면 인근 도로도 전부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또 “이는 경기도민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남대교와 남산1호터널을 거쳐 강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 광역버스는 총 25개 노선으로 매일 1600회, 약 5만 8천명의 경기남부 주민이 이용하는 도민의 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남부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님들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도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책을 촉구했지만,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은혜 의원은 이를 두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용산이나 청와대에 더 관심이 있으신가’라고 했다”며 “경기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마저 정쟁거리로 치부하는 모습이 몹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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