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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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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조만호 화진 대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 이끈 주역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위치한 화진(대표 조만호)은 1992년 설립된 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제일주의를 지향하는 이 회사는 자동차 내·외장 부품, 전자제품, 자동차 스티어링-휠 등을 생산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표면처리 공법인 IPE공법을 자동차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화진의 기술력인 IPE(Ion Plasma Evaporation)는 고진공증착로에 금속 또는 화합물을 증발시켜 증발된 금속이나 화합물이 소재에 입혀져 얇은 먹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법이다. 이 기술은 모든 소재 적용과 다양한 금속칼라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 내장재 품질을 고급스럽게 완성시킨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것은 발열 잉크공법이다.
 
우드장식 부분까지 발열되는 히팅 스티어링 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11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1994년 제1공장(5,798㎡),1996년 제2공장(2,965㎡), 2001년 제3공장(2,653㎡), 2009년 제5공장(2,023㎡), 이어 2011년에는 6공장(5,586㎡)을 준공했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뉴그랜져(1992년)에 우드그레인 부품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기아,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LG전자 등의 대기업에 화진의 기술력은 납품되고 있다.
2012년에는 닛산자동차에 수출을 시작으로 2013년 혼다자동차에도 수출이 확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공장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를 지원하면서 현지의 해외업체와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3~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온 결과다.

2004년에 설립된 이 회사의 기술연구소는 우드그레인 개발 및 IPE개발, 시험, 디자인 등 각 분야별 연구실을 두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새로운 디자인 패턴개발과 공정개선 및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등에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조만호 대표는 “우드그레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표면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과 품질을 확보해서 향후 3년 내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3정(정량·정품·정위치)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를 바탕으로 6SIGMA운동을 시행해 품질관리를 꼼꼼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은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구현 능력에서 외국기업과의 경쟁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품질도 확보했다.

이 회사가 2002년 중국 강소성 곤산시에 100% 투자한 동인고신재료, 화진고신장식재료 유한공사는 현지생산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이러한 기술개발의 성과는 QS-9000 품질인증 및 ISO 14001 환경경영 인증과 ISO/TS 16949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분야에서 국내특허 16건, 미국 외 7개국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선 기술력을 갖춘 만큼 직원들 간의 소통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부서별 워크숍·축구·등산·낚시 등의 동아리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가입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영훈기자 jyh@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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