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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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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천 강화도서 조난사고 발생

 

 

11일 오후 6시 20분경 한 관광객이 바닷가에서 조난당해 경찰과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6시쯤 갯벌에 있던 관광객이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대 구조를 요청해왔다"고 사고경위를 전했다. 

 

그러면서 "밀물 시간대 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으로 시속 7~15㎞로 성인 남성의 걸음보다 최대 3배까지 빠른 속도로 들어온다"며 "갯벌의 특성상 빠르게 뛰려 할수록 발바닥에 운동에너지가 집중되어 갯벌의 진흙에 빠지기 쉬워지고 이로 인해 넘어지거나 갯벌에 빠지는 등 물리적으로 빠져나가기 힘들며 생각보다 빠른 밀물의 속도로 인해 긴장하거나 당황하며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어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갯벌이 있는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 밀물과 썰물 때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갯벌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엎드린채 양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자전거 타듯 다리를 천천히 올려 정강이를 바닥에 대고 기어가듯 빠져 나가는 것이 요령이다.

 

해상 조난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밀물시간대의 조난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아 주의해야 한다. 연도별 해상 조난사고 발생률을 보면, 2019년 2만422명을 넘긴 이후, 2020년 2만1057명, 2021년 2만174명으로 꾸준하게 발생되고 있다. 특히 7월과 8월은 여름 휴가로 바닷가나 계곡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고 수가 집중된다.

 

올 여름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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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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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