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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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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만성질환자 평균 2.6개 질병 앓는다

보건사회연구원 분석 결과, 결혼·연령·소득과 상관관계 있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평균 두 가지 이상 질병을 함께 앓고 있으며 당뇨병은 소득이 낮을수록, 고혈압은 배우자가 없고 연령이 많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2010년 한국 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이상 만성질환 환자가 1인당 보유하고 있는 만성질환은 평균 2.6가지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보유 질환은 세 가지가 넘었다.

한국 의료패널은 국민건강보험과 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구성한 표본집단이다. 2010년 패널 조사한 30대 이상 응답자는 총 1만1866명이며 이 중 고혈압 환자는 네 명 중 한 명꼴인 24%를 차지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 중 고혈압 환자 비율이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 중 고혈압 환자는 22.3%였지만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 비율은 30.4%까지 올라갔다. 30대 유병률은 1.9%에 불과했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 비율이 높아져 60대는 45.8%에 이르렀다. 70대 가운데는 과반인 55.1%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당뇨병은 고혈압에 비해 비율이 낮았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인 가구의 당뇨병 보유 비중은 19%로 30세 이상 전체 응답자 중 9%가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다고 답한 데 비해 두 배나 많았다. 당뇨병도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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