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3.4℃
  • 흐림강릉 3.8℃
  • 서울 4.6℃
  • 대전 5.8℃
  • 대구 7.3℃
  • 울산 7.8℃
  • 광주 6.8℃
  • 부산 8.1℃
  • 흐림고창 7.3℃
  • 제주 11.6℃
  • 흐림강화 3.5℃
  • 흐림보은 5.8℃
  • 흐림금산 5.7℃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7.8℃
  • 흐림거제 8.1℃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02일 월요일

메뉴

정치


1세대 인권 변호사 故 강신옥 전 국회의원 기록물 일체 국회도서관 기증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민청학련 항소이유서와 김재규 접견 노트 등 현대 중요 정치 사료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한 고(故) 강신옥 전 국회의원 유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 의장은 “강신옥 의원님 유족이 기증해 주신 자료는 변호사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고자 했던 강신옥 의원님의 값진 삶의 기록”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에 남겨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21대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의 중요 사료로 보존하고 널리 전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역대 국회의장이나 정치활동을 오래 하신 분들이 의정활동 기록을 기증하는 전통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신옥 전 국회의원은 민청학련 사건과 10.26 사건의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변호하는 등 우리나라 1세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제13대와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기증은 강신옥 의원이 오랫동안 간직했던 기록물 일체를 서거 1주기를 기념해 유족이 기증한 것이다. 기증자료는 10·26 사건의 피고인 변호 관련 기록과 강신옥 변호사 본인의 항소이유서, 주요 정치사건에서 알게 된 생생한 증언을 기록한 노트와 메모, 반대 심문 자료, 국회 법사위원회(백범김구암살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당시의 의정활동 기록 중 안두희 진술 녹취록 등 총 1,500여 점이다.

 

유족 대표인 강한승 변호사(현 쿠팡 대표이사)는 “아버지께서 소장하신 자료 중에 현대 사회의 중요한 사료가 될만한 것들이 많았다”며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국회도서관에 기증해서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노우진 법률정보실장은 이번 자료 기증에 대해 “강신옥 의원님은 국회도서관 의원열람실을 그 어느 의원님보다 자주 찾으신 분으로 기억한다. 의정활동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셨던 강신옥 의원님의 소중한 기록을 기증해 주신 유족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입법부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으로서 기증받은 중요 사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