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5.6℃
  • 흐림강릉 8.9℃
  • 맑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7.4℃
  • 대구 9.2℃
  • 흐림울산 9.2℃
  • 맑음광주 10.2℃
  • 흐림부산 10.5℃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5℃
  • 맑음강화 8.3℃
  • 흐림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7.9℃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경제


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 묻자 “외환 건전성 도움 되지만 언급 부적절”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턱밑까지 치솟은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에 대해 "섣불리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와 관련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에 질의에 "통화 스와프가 있으면 외환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화스와프란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다.

 

한미 통화스와프를 맺으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처럼 비상시 언제나 달러를 끌어다 쓸 수 있다. 실제 한미 통화스와프가 성사될 경우 환율 안정 효과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추 부총리는 "다만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그렇고 제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났을 때도 양국이 확인한 것은 한미 양국 간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며 같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유동성 공급 장치를 활용할 여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양국 간의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국내 외환건전성 측면에서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신용평가사나 국제금융기구, 외국 정부 등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환율 상승 등 여러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중앙은행, 금융당국과 수시로 모여 대응책을 점검하고 시장 불안 요인이 생길 때는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 선정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