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0.7℃
  • 구름많음강릉 13.4℃
  • 박무서울 13.2℃
  • 박무대전 11.8℃
  • 박무대구 12.0℃
  • 박무울산 15.2℃
  • 박무광주 14.8℃
  • 흐림부산 18.7℃
  • 맑음고창 12.7℃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9.4℃
  • 구름많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15.7℃
  • 구름많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메뉴

영상뉴스


[M영상] 푸르밀 직속 낙농가 “푸르밀, 현재 보유한 기준 원유량 인수해달라”

 

푸르밀에 원유를 공급해온 낙농가들이 “직속 농가가 현재 보유한 기준 원유량을 인수해달라”며 푸르밀 본사 앞에서 25일 집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푸르밀 본사 앞에 모인 이들은 "푸르밀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성실히 (원유를) 납품해왔다”면서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상욱 임실낙우회장은 “1979년 낙농진흥회 설립 당시 낙농진흥회에 편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푸르밀의 강력한 권유에 손해를 감수하고 푸르밀의 직속농가로 잔류하게 됐다”며 푸르밀이 신의를 저버린 행동에 분노했다.

 

그러면서 “45년간 푸르밀과 관계를 돌이켜보며 푸르밀의 무성의하고 신의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분노와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평생 낙농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직속농가들의 앞으로의 생존과 생활을 생각하면 푸르밀의 단독적인 정책에 참으로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들은 푸르밀에 ▲현재 직속농가가 보유한 기준원유량 인수 ▲푸르밀 보험에 따른 낙농가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낙농가 대표들은 푸르밀 본사를 찾아 요구조건을 담은 문서를 전달하며 회사의 결정권자와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신준호 푸르밀 전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의 부재, 전날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김재열 푸르밀 부사장 등이 자리에 있지 않아, 신준호 전 푸르밀 회장의 지시로 영업종료에 대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오태한 씨가 이들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날 시위에 나선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1974년부터 40여년간 푸르밀에만 원유를 공급해왔던 낙동가들로, 푸르밀이 내달 30일자로 영업종료를 통보하고 원유 납품은 12월 31일자까지만 받겠다고 하면서 한 순간 공급처를 잃게 됐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