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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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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 "이태원 사고 후속 조치 모든 지원 다 할 것"

"일어나서는 안 될 참극..비통한 마음"
후속대책 제시..합동분향소 설치, 긴급대응지원단내 상설 상황실 운영
의료 지원체계 동원, 도내 축제.행사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지사는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위해 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경기도>

김 지사는 3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어나서는 안 될 참극으로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며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실의에 빠진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경기도민 중에서도 많은 희생자와 부상자가 있었다”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도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후속대책으로 합동분향소 설치와 긴급대응지원단내 상설 상황실 운영, 의료 지원체계 동원, 도내 축제.행사 긴급 점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현재 가동중인 긴급대응지원단 내에 상설 상황실을 운영해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희생자.부상자 가족을 시군 공무원 함께 1대1로 지정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민뿐 아니라 경기도 관내 병원에 안치 또는 입원중인 타 시도 주민을 포함한 모든 분들까지도 내 가족을 보살피는 심정으로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의료지원체계를 동원해 부상자의 치료와 심리 회복,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에서 열리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사는 철저한 관리와 점검 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중으로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경기도청과 북부청사에 설치해 도민분들과 함께 애도하고 고인이 편히 가시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일은 사고가 난 뒤 수습이 아니라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예방”이라면서“경기도는 모든 행사 및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유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재정적, 행정적 조치를 강구하는 등 근본적으로 고칠 건 고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망한 경기도민은 38명으로, 성별로는 남성이 16명, 여성 22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30명, 30대 7명, 중상자는 8명이며 이 중 외국인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원 영통구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을 찾아 이태원 사고 희생자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수원 영통구 수원시연화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30대 A씨의 빈소를 조문해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2명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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