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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영상]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 찾은 이재명…“유류품, 주인에게 잘 돌려줬으면”

박찬대 "수사 결과 보고 결정한다는 말은 철저한 사법적·법적 얘기...국민 마음과 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 대책본부 의원들은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를 찾아 유실물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날 앞서 이태원 파출소를 방문하고 현장 경찰 및 유족들과 만난 이들은 유실물센터에 방문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임현규 용산경찰서장을 통해 유실물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임 서장은 “현재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물품 1073점을 보관, 이중 340개가 반환돼 현재 733점이 남아있다”면서 “개인 식별이 가능한 신분증 등의 물품은 대부분 반환됐으며, 신원확인이 어려운 의류 등은 (유족들꼐서) 찾아갈 수 있도록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센터 운영이 끝나더라도 6개월 이상 보관해 본인이 찾으러 오면 확인한 후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슬픈 고통의 유류품이니 잘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장시찰을 마친 후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부의 책임 등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만 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장에서 대응해야 할 경찰국을 신설해가며 (경찰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이상민 장관에게 있다고 본다. 책임을 안 진다면 국민적 공분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부의 조치라고 어떻게 믿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박찬대 대책본부장은 “어제(7일) 행안위 현안질의 내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누구 하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분이 계시지 않는다”며 “수사의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 얘기하는 것은 철저한 사법적·법적 얘기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허망하게 믿기지 않는 참사를 통해 목숨을 잃었는데 법적인 부분, 법을 회피하는 부분, 책임을 피하는 부분을 보이는 것은 국민의 마음과는 괴리되어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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