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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 소비자물가 5.0%↑..상승폭 7개월 만에 최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10월보다 0.7%p 하락하며 4월(4.8%)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의하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한 109.1(2020=100)로 5.7%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농축수산물(전년 동월비 0.3%↑, 전월 상승률 대비 4.9%p↓)과 석유를 포함한 공업제품(5.9%↑, 0.4%p↓), 서비스 품목(4.1%↑, 0.1%p↓)의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는 10월과 동일한 23.1%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에서는 ▲돼지고기(2.6%) ▲양파(27.5%) ▲무(36.5%) ▲고등어(8.3%) ▲감자(28.6%) ▲닭고기(10.2%) ▲오징어(15.2%) 등의 품목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상승했고 ▲쌀(10%) ▲오이(35.3%) ▲상추(34.3%) ▲호박(34.9%) ▲국산쇠고기(2.4%) ▲사과(8%) ▲고구마(13.5%) 등의 품목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경유(19.6%) ▲등유(48.9%) ▲기능성화장품(30.7%) ▲빵(15.8%) ▲다목적승용차(5.5%) ▲스낵과자(14.5%) 등이 올랐고 ▲휘발유(6.8%) ▲컴퓨터(6.5%) ▲자동차용LPG(3.2%) ▲소형주방가전(7.5%) ▲조제약(1.3%) ▲병원약품(1.8%) 등이 내렸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전세(2.2%) ▲월세(0.8%) ▲외래진료비(2.3%) ▲국제항공료(14.1%) ▲보험서비스료(14.9%) ▲공동주택관리비(5.3%) ▲생선회(외식)(9.0%) ▲구내식당식사비(5.5%) 등은 상승했으며 ▲유치원납입금(-19.1%) ▲사립대학교납입금(-0.8%) ▲병원검사료(-19.5%), 취업학원비(-5.6%), 자동차보험료(-1.3%) ▲공연예술관람료(-0.8%)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물가상승률이 이 같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배추, 무 등 채소류 중심의 농산물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물가상승폭 둔화흐름이 이어졌다”며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된 생활물가지수가 식품물가 중심으로 오름세가 둔화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연말연초 제품가격 조정,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물류차질 등 대내외 리스크가 여전히 잠재돼 있어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물가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추가정책과제 발굴 및 시행 등 총력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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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