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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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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토지주택공사(LH) 빚 총 138조…사실상 자본잠식 상태

기재부 6월까지 재정 정상화 방안 접수

 

LH의 부채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38조 1천억 원으로 1년 새 7조 5천억 원이 늘었다. 이 빚 규모는 국가부채(445조 9천억 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LH가 소유하고 있는 자산 중 매매가 불가능한 임대주택이 37%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활용할 수 있는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가깝다’는 분석을 서승환 신임 국토부 장관 내정자에게 보고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조세연구원도 최근 정부 과제보고서를 통해 정부채무에 잡히지 않은 공공기관의 빚(442조 원)까지 정부부채에 포함하면 전체 국가부채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65.9%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조세연구원장)은 보고서에서 “2011년 금융기관을 제외한 전체 공공기관 부채 합계는 정부부채보다 많다”며 “그러나 공공기관 부채는 정부부채보다 느슨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연구원도 별도 과제 보고서를 통해 부채규모 상위 7대 공기업(LH, 한전, 가스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석유공사, 철도공사)이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95.3%를 차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까지 공공기관들의 재정 정상화 방안을 접수받은 뒤,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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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