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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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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남부지역 330곳 대상 출퇴근길 교통개선 방안 마련

-경기도 남부자치경찰, 상습정체 구간 현장드론 촬영, 시뮬레이션
-출근길 평균 1.6초. 퇴근길 1.7초 단축 기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이 교통흐름 개선 전문분석을 추진해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

자치경찰에서 전문공학 분석을 통해 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권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장비 등을 활용해 구간별 교통현황을 정밀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와 교통공학 전문가가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며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협의된 개선 방향을 교통공학 전문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효과를 검증한 끝에 ▲신호운영 최적화 등 교통 흐름 개선 189건과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방안 141건 등 전체 330건의 교통 개선방안을 담은 최종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주요 개선 사례를 보면 먼저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 퇴근시간대 서울방면 직진 가속차로 정비 방안이 있다. 해당 교차로는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구간에 병목현상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안산미술관 교차로 분석 구간 <경기도 제공>

이번 조사결과 합류지점 직진차로 신설 등 개선시 퇴근길 정체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 방면 출퇴근시간대 교통량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로의 신호 시간을 조정했고, 주요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컬러레인)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을 통해 교차로 통행 안전성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전체 분석구간에 대한 현장 개선을 완료했을 경우  ‘출근길 평균 지체도’가 차량당 현행 45.4초에서 43.8초로 1.6초 단축되고, ‘퇴근길 지체도’는 현행 45.9초에서 44.2초로 1.7초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출근길은 57억 4,400만 원, 퇴근길은 18억 6,300만 원 등 연간 76억 600만 원의 주민 교통 편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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