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5.5℃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19.9℃
  • 구름조금대구 19.0℃
  • 구름조금울산 17.8℃
  • 맑음광주 20.8℃
  • 맑음부산 19.6℃
  • 맑음고창 19.7℃
  • 구름많음제주 21.7℃
  • 맑음강화 18.1℃
  • 맑음보은 18.4℃
  • 맑음금산 20.4℃
  • 맑음강진군 21.2℃
  • 구름많음경주시 18.7℃
  • 구름조금거제 18.3℃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메뉴

정치


"총선 압승 위해"...안철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수도권 민심 잘 아는 후보가 당대표 돼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중 17석만 건진 것이 패배의 원흉”이라며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잘 읽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 2선을 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당원들에 호소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며 “영남에 기반을 두며 수도권에서 3선을 한 제가 누구보다 중도층 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노원병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성남분당갑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총선 지도부에 외부 인사를 기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기자 질의에 안 대표는 “국가를 경영하는 책임을 맡은 여당이면 외부의 좋은 정책조언가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책무”라며 “제가 제시한 세 가지 문제의식에 동의하면서 책임의식과 전문성을 가진분들을 영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세 가지는 △당내 전문가는 물론 외부 유능한 분들도 영입해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바꾸는 것 △현재는 많이 퇴색된 여의도연구원을 옛 명성에 걸맞는 곳으로 개혁하는 것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 되도록 정당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2번의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던 이력도 거론하며 당대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 의원은 “재작년 4·7 서울시장 선거와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를 해 우리당 후보가 당선되게 한 것이 옳은 결단임을 당원분들께서 증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