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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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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기현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의혹 적극 해명해야”

진상조사 TF “KCC에 천문학적 이익을 갖고가게 하고 공사에는 손해 입혀” 주장

 

김기현 의원(국민의힘 당대표) 땅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 TF 소속 황운하·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의 KTX 역세권 개발사업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도시공사가 지난 2014년 9월 작성한 용역 보고서에는 환지설계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눠 공사와 KCC가 받을 수 있는 환지 규모를 분석한 내용이 있다. 기존 소유한 땅의 가격을 기준으로 환지를 분배하는 ‘평가식’의 경우 KCC가, 면적에 따라 환지를 정하는 면적식으로 계산하면 울산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유리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공사는 면적식이 아닌 평가식으로 환지를 배분하기로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측(울산시와 KCC)간 협상에 따라 KCC는 애초보다 1만㎡가 커진 3만㎡ 주상복합 용지가 할당됐고 공사는 처음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3507㎡ 주상복합 용지가 할당됐다”며 “특정기업에 유리하게 환지가 배정됐음에도 공사는 이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민간기업은 천문학적 이익을 얻고 공사는 천문학적인 손해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했다.

 

 

진상조사 TF 의원들은 김 대표의 조속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KTX역세권 개발사업 최종승인권자였던 김 대표는 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적극적으로 개입해 민간기업 특혜를 보장했는지 여부에 대해 명명백백 해명하시기를 바란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환지는 토지소유자가 개발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일정규모 땅을 지급하는 것으로 개발 예정지의 일부를 사업자에게 내주고 나머지를 본인 의사에 따라 개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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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