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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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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대통령에 양곡관리법 거부권 공식 건의

“농민과 농업발전에 전혀 도움안돼”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협의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거부권)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실패가 예정된 길로 차마 갈 수 없다. 정부느 쌀산업 발전과 농업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를 대통령께 건의하고자 한다”며 “국익과 농민을 위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국회와 농업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발언했다.

 

담화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문제점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문제점으로는 △시장 수급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미래농업에 투자해야 할 재원을 소진시키며 △진정한 식량안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한 총리는 “우리 국민이 쌀을 얼마나 소비하느냐와 상관없이 농민이 초과생산한 쌀을 정부가 다 사들여야 한다는 강제매수 법안”이라며 “농민과 농업발전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쌀 산업을 더욱 위기로 몰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는 다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밀이나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에게도 직불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수입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산업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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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