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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 "퇴계와 다산의 철학 경기도정에 담겠다”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겠다"
-두 성현의 철학 ‘더불어 삶’ 강조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경기도정에 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다”면서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해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았는데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私淑)’”이라며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은 다산 선생이 퇴계 선생을 사숙한 학문적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저는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따르고 사숙해왔다”며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더불어 삶’이 아닐까요?"라고 반문한뒤 "이런 정신이 사라지고 끝간데 없이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본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두 분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이라며 “두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으로 옮기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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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송지하차도참사 2주기가 되기 전에 국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는 열네 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송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외치며 싸우고 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까지 진정한 사과도 없이 여전히 책임을 부정하고 있으며 김영환 지사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결정에 대한 대전고법 항고는 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회가 작년에 국정조사를 약속했지만 아직 국회 본회의의 문턱에 오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무관심과 관리 부실, 그리고 책임 회피가 빚어낸 명백한 ‘인재’”라면서 “참사 발생 2년이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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