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정치


북한·독재주의 언급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같이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연설’을 했다.

 

트뤼도 총리는 “북한의 정례적인 군사도발을 목도 중이며 이는 한반도와 북태평양 그리고 그 외 지역에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 전쟁이 유럽에 돌아왔고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 명확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적대 국가들이 우리의 경제 상호 의존성을 자신들의 지정학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독재주의가 힘을 얻고 있다”며 “우리 시민들은 우리가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긴급히 행동하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는 이러한 해결책을 가장 친한 친구로서 모색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현 정부의 북한 정책 기조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한국이 비핵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활동을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 증진, 북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로 다가온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연설도 이어갔다. 트뤼도 총리는 “내일은 바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43년 전 시위자, 학생, 근로자, 시민들은 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며 “이것은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한국에 대한 군사적 관여를 강화할 뜻도 내비쳤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우리 교역뿐만 아니라 군사적 관여를 강화시키기로 했다. 이는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뤼도 총리 국회 본회의장 연설에는 169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트뤼도 총리는 연설 후 퇴장할 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