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4.3℃
  • 서울 10.2℃
  • 박무대전 12.3℃
  • 연무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8.8℃
  • 흐림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9.9℃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14.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정치


국힘 윤상현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가족 포함돼야"

다음 주부터 권익위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가족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사 대상에서 가족이 빠져 있어 반쪽짜리, 맹탕조사가 될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이해충돌 위반 여부를 살피려면 차명거래나 미공개 정보를 조사해야 하는데, 가족의 코인 보유를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고, 국회의원 중에 누가 코인을 가졌고, 어떤 코인을 사고 팔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또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월, 김남국 사태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자 여야가 전수조사에 응하겠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석달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그 사이 김남국 의원 제명안은 국회 윤리특위에서 부결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 회의 중 최소 200회 이상 코인 거래를 하고 거래소 잔액도 한때 99억원에 달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장본인이지만, 국힘과 민주당 3명씩 구성된 소위에서 무기명 투표결과 찬반이 반으로 갈리며 부결된 것"이라며 "국민 여론은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의 제식구 감싸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은 버젓이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은 달라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을 말끔히 해소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H투기 사태로 권익위가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했을 때는 가족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조사에 동의했고, 불법 의혹이 제기된 25명 중 가족 관련 사안이 10건에 달했다"며 "이제라도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가족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또 "야당이 응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의힘만이라도 가족까지 포함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다시는 제2의 김남국이 발 붙일 곳이 없도록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솔선수범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