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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화성 마을장인’ 육성... 성곽 내 거주 주민들 경미한 훼손 부위 직접 보수한다

20일 경기문화재돌봄센터 & 수원시화성사업소 업무협약 체결
다음달부터 주민들 대상, 문화재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 육성 교육프로그램 추진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윤여빈)와 수원시화성사업소(소장 장수석)가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을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올해부터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 관리대상으로 선정, 현재 모니터링·경미수리·일상관리 업무가 추진 중인 ‘수원 화성’의 문화재 돌봄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정조대왕과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 ▲전문 인재 활용 등 수원화성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수원화성 마을장인’ 육성 ▲미래 지향적 역사 문화 체험장 만들기 등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문화재돌봄센터가 ‘수원화성 마을장인’ 육성에 나선다. ‘수원화성 마을장인’은 성곽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문화재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으로 육성, 경미한 훼손 부위를 직접 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음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윤여빈 경기문화재돌봄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재 돌봄사업으로 기록·관리되는 자료를 토대로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원화성과 함께 삶을 영위하는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상생 체계를 세워 사회 공헌적 가치 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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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