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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광복절도 열대야 예상... ‘2018년 최악의 여름밤’ 능가하나

‘24일 연속 기록’ 서울 열대야 지속일 역대 2위
열대야에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도 이달 최고 경신

 

간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24일째 열대야를 겪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를 말한다.

 

서울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올해까지 118년 중 두 번째로 길게 열대야가 이어졌다.

 

지난 1994년에도 서울에서 24일 연속(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열대야가 발생한 적 있으나, 기상기록은 최근 발생한 사례를 상위에 올리기에 이번이 서울 열대야 지속일 2위에 해당한다.

 

서울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이어진 사례는 '최악의 폭염'이 닥친 2018년으로, 당시 7월 21일부터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26일간 열대야가 반복됐다. 현재 무더위는 광복절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2018년 기록도 깨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총 26일로 역대 4번째로 많다. 서울 열대야일 1위는 1994년(36일)이고, 2위와 3위는 2016년(32일)과 2018년(29일)이다.

 

부산도 간밤까지 20일 연속열대야를 겪어 서울과 마찬가지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4년 이래 두 번째로 길게열대야가 연속됐다. 부산에서 가장 길게열대야가 이어진 적은 1994년과 2018년 21일이며, 2001년과 2016년에 지금처럼 20일 연속열대야가 나타난 적이 있다.

 

제주는 한 달(30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0일 이상 연속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에서 30일 이상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해는 올해를 포함해 2013년(44일), 2016년(39일), 2012년(33일), 2023년(33일) 등 1923년 이후 102년 중 5개년에 그친다.

 

한편, 열대야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8월 휴일 저녁에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이 최고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배달앱에서 발생한 285만개 전표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은 여름(2023년 6∼8월)이 46%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름철 휴일 저녁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48%로 평일(44%)보다 높았고, 8월의 휴일 저녁 매출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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