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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與, 이재명 ‘선거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 두고 “방탄 위한 연막탄”

“이 대표의 발언, 자당 후보 지원유세가 아니라, 반헌법적 도전”

 

국민의힘이 5일 “지역일꾼 뽑는 선거마저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저녁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선거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강화군수 재보궐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연막탄이 아니다”락 일갈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말했다”며 “징치란 죄상에 따라 징계하여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죄 지은 자가 지은 죄만큼 벌 받는 건 당연한 이야기일 뿐”이라면서 “이러한 의미의 징치는 오늘날 법치주의로 구현되어 있고,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징치해도 안되면 끌어내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라며 “심지어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선거도 통하지 않고 그냥 끌어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캐물었다.

 

이어 “혹시 본인의 사법리스크, 즉 법에 의한 유죄판결이 두려운 나머지, 거짓선동을 해서라도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이 대표의 발언은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가 아니라, 형사피고인으로서 자신이 법에 의한 판결이 나기도 전에 법 이외의 방법으로 결과를 뒤집어보려는 구상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대의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헌법적 도전이다. 강화군수 재보궐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연막탄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는 재보선을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키지 말기를 엄중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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