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野 역사관 지적에 김문수 “당시 국적, 일본으로 표시된 경우 많이 있었다” 궤변

與 “매번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매번 퇴정 조치 하실 거냐”
野 “국감 시작 전, 김 장관의 공식적인 사과 기록에 남겨야”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장관의 후보자 청문회 당시 논란이 됐던 ‘역사관’ 문제로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국감을 시작하지 못하고 한 시간 만에 정회했다.

 

야당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김문수 장관의 사과와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여당은 재차 사과를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고 맞받았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을 시작하기 전 김 장관의 공식적인 사과를 기록에 남겨서 우리 후손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제22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일제 시절 조선인이 일본 국적이었다는 장관의 궤변은 대한민국의 국시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반국가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홍배 의원은 “장관의 언급으로 인해 명예가 훼손당한 쌍용차와 세월호 사자와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일제강점기 일본 국적이라고 말씀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지가 있나”라며 “만약 아니라면 국감장 퇴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 장관은 지난번 현안질의 때 해당 발언으로 이미 퇴정 조치를 당했다. 그때 일은 그걸로 끝나야 한다”며 “매번 상임위가 열릴 때마다 장관이 본인의 입장과 다르다고 해서 매번 퇴정 조치를 하실 거냐”고 했다.

 

한편, 김문수 장관은 “우리나라가 일제시대 때 일본의 지배를 받은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우리 민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피해가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 또한 생각이 같다”면서도 “국적은 당시 여권, 사법 문서 등에 표시된 내용을 봤을 때 다 일본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