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후경제


전력연맹,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고용 불안·지역 경제 위축”

새로운 LNG 발전소·복합화력발전 건설에 최소 5~6년 걸려
LNG 역시 기후위기 대응 위해 중단돼야 할 에너지원...지원책 마련 필요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전력연맹)은 11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력연맹과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 전환 지원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원이 산자위 간사가 대표발의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 전환 지원 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설치해 노동자 대표, 지방자치단체장, 전문가, 산업별 연합단체 대표 등 이해 관계자들을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시키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폐지지역 주민의 생활 향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 기금을 조성을 명시한데서 다른 특별법과의 차이를 두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김주영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위축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동자들의 민주적 참여와 사회적 대화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발전3사 노조위원장들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후 새로운 LNG 발전소나 복합화력발전이 건설된다지만 최소 5~6년의 건설 기간 동안 노동자들은 불확실한 미래 속에 방치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LNG 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중단돼야 할 에너지원이기에 더 늦지 않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철호 전력노조 위원장은 “특별법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전환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법이 올해 하반기 제정을 목표로 상임위 논의부터 조속히 이뤄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김주영·허종식·장철민·박해철·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회원조합 서부발전 조인호, 동서발전 당진지부 이갑희, 중부발전 신동주, 한전KPS 김종일, 박종섭 한전KDN 위원장이 함께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