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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대학 축제에 부는 친환경 트렌드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품 제로”

MZ세대의 친환경 관심이 늘어가면서 대학 축제에도 “일회용품 제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구와 함께 즐기는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축제 음식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동참을 통해 대학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후원하고 대자연-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연합회의, 대자연-성신여자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 여일하게 주최로 각각 진행됐다.

 

 

특히 작년에 친환경 축제를 처음 도입했던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대학생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음식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은 후 사용한 그릇을 지정 장소에 반납하며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했다. 5일간 진행된 축제에서 13,380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3,281kg-CO2eq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재학생과 교직원 669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친환경 축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98%는 앞으로도 친환경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친환경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다회용기를 사용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시작하는 친환경적인 변화는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미래세대는 환경문제를 어렵고 힘든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체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도전을 즐기고 있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시작으로 캠퍼스 곳곳에 그린캠퍼스 실천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자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인창중학교와 친환경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음식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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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범학계검증단 “국민대, 김건희 학위 즉각 박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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