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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보선 격전지’ 부산 금정구...거대양당 주도권 판세 ‘바로미터’

총선 이후 민심 가늠, 결과 따라 거대양당 주도권 판세 영향 미칠 것
당정 갈등 및 김건희 여사 리스크 vs 김영배 민주당 의원 혈세 낭비 발언

 

16일, 선거일이지만 휴일이 아니라서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비롯한 서울시 교육감과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어 ‘미니 재보선’이지만 총선 이후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의 총력전이 막바지까지 계속됐다.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첫 선거인 만큼 각 당 지도부의 향후 진로 및 정국 주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금정구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여야는 경합 구도를 그리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따라 거대양당의 주도권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이 된다. 국민의힘이 부산 금정에서 패할 경우 한 대표의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반응이다. 

 

여당은 장기화하는 당정 갈등 및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야당은 최근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발언 등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를 누가잡을지 예측할 순 없지만 승리를 거둘 경우 여야 대표의 향후 진로 및 정국 주도권에 영향을 미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은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 투표소에서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난 11일과 12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투표율은 20.6%였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 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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