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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원식과 문자, 부주의 인정' 한기호 "이재명, 왜 北에 아무말 하지 않는가”

신원식 안보실장과 ‘문자 내용 노출’ 반박 기자회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28일 “핸드폰 화면을 도촬 당한 것은 저의 부주의함에서 일어난 일이니 저의 불찰이고 책임도 저에게 있다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지적하며 “전쟁을 획책할 때가 아니라 경제를 살릴 때”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한기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촬된 내용은 ‘북괴군이 러시아에 파병한 것이 기정사실로 확인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이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을 북괴군이라고 부른 것이 문제인가, 파병이 기정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해군을 타결하자는 것이 문제인가, 심리전 하자는 것이 문제인가”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내용이 북한을 돕기 위해 선동하는 것 외에 무엇이 있나”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북괴군을 우리가 직접 타격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우크라이나에서 적이 북괴군을 타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파병 자체를 부인하는 김정은에게 파병을 인정하도록 만들고, 인민의 귀한 아들들을 총알 가지로 내몰은 사실을 인민들에게 알려서 만행을 멈추게 하려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베트남전에 우리 국군이 파병될 때 민주당은 어떻게 했나. 대대적인 파병 반대 운동을 하면서 길거리로 뛰어나가지 않았나”라면서 “북한 인민군이 러시아에 파병하는 데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나. 이재명 대표는 더러운 평화도 전쟁보다는 낫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캐물었다.

 

또 “민주당 정권의 최고의 치적인 남북 간 연결 철도와 도로를 폭파해 끊어버리고 그 자리에 방벽을 쌓고 있는데 왜 민주당은 아무 말도 하지 않나”라며 “민주당이 노래를 부르던 남북 간 대화를 통한 평화를 짓밟아버리고 북한은 우리를 적국이라고 헌법에 명시하고 핵무기를 과시하며 공과 협박하는데도 왜 아무 말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쟁을 하러 가는 북한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사견을 말하는 것을 민주당 전체가 나서서 규탄하는 것이 국민들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진정 제명당해야 할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표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저를 공격해 정치적 이득만을 얻을 생각 말고 북한군 파병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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