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메뉴

기후


기후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근 11년간 16조원

수도권 보다 지방 피해 더 큰 것으로 드러나

 

기후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피해액과 복구액)이 최근 11년 간 약 15.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간 기후 재난의 피해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기후재난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나 수도권 지역 대비 비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기후의 역습, 10년간 연도·지역별 기후재난 피해 양상 분석” 정책보고서를 내고 한국에서 기후재난 피해로 인한 금액과 이에 따른 복구 금액을 합산한 경제적 피해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1년 간 피해액은 약 4.1조 원, 복구액은 약 11.8조 원으로 합하여 총 경제피해액은 약 15.9조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후재난으로 인해 10년간 총 341명이 사망 및 실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비수도권, 비도시 지역이 불균형하게 심한 피해를 받는 경향이 확인됐다. 인구수 대비 경제피해액을 산출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이 수도권 지역에 비해 매우 컸다.

 

모경종 의원과 기후솔루션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기후 위기로 인한 최근 11년(2013~2023년) 재난의 피해 금액과 복구 금액을 제출 받아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벌어지는 극한 기후 재난들이 국내에 야기한 경제, 인명 피해가 어떠한지 연도별·지역별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피해 금액과 복구 금액을 ‘경제피해액’이라고 명명해 한국에서의 기후재난 피해 양상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복구액과 피해액을 합한 경제피해액은 약 15.9조 원으로 피해액은 4.1조 원이며, 복구액은 약 11.8조 원으로 집계됐다. 복구액이 피해액에 비해 약 2.9배인 점은 기후 재난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추가적으로 복구 및 재건 비용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명피해의 경우에는 기후 재난으로 인해 10년 간 모두 3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해 발표한 6차 종합 보고서는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폭우, 태풍, 폭염과 같이 극심한 기상이변이 더욱 높은 확률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실제로 연도별로 기후재난의 규모의 변화를 보면 10년 사이에도 산업화 대비 평균 지구 온도가 상승할 수록 한국도 점차 기후 재난의 규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었다. 2022년 재난으로 인한 경제피해액(2조 8608억 원)이 2013년 경제피해액(5417억 원) 보다 약 5.3배 가량 많으며 특히 2019년~2023년에 걸쳐 경제피해액이 뚜렷한 우상향 모양을 그리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컴투스, 한국환경공단과 초등생용 환경 인식 콘텐츠 개발
컴투스(com2us)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협업해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협업은 초등학생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재활용 방법과 환경보호 체험이 가능한 게임형 콘텐츠 2종이 제작됐다. 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는 이달 18일~19일 양일간 ‘제23회 허준축제’ 행사 현장에서 ‘환경보감(環境寶鑑)’ 부스를 설치해 재활용 및 분리배출 관련 프로그램과 우유팩 딱지치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태블릿을 통해 컴투스가 개발한 교육용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를 찾아온 방문객들은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간단하지만 재미있게 담아냈다며 관심을 보였다. 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는 이후에도 학교와 각종 지역 축제 등에 해당 게임들을 활용하고 재활용 및 환경보호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종이, 캔,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 분류와 재활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각 방 탈출 콘셉트로 분리배출 순서를 찾아 수행하거나 제한 시간 내 재활용품을 올바른 수거함에 분류하는 방식으로 학습효과와 재미를 높였다. 특히 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