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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野 ‘특검 촉구’ 행사 두고... “당원 총동원령 내린 것” 의혹 제기한 국힘

최민희 의원 '집회 참가 독려' 관련 “주말 서울 도심 마비, 많은 시민 불편 겪어”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2일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행사를 두고 “‘이재명 부흥회’를 위해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것인가”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약 30만 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고, 경찰은 약 1만 7천 명으로 추산했다”고 전했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30만’이라는 허황된 숫자를 거리낌 없이 발표한 것도 놀라울 따름이지만, 그마저도 참가자 대부분이 각 지역에서 ‘동원’된 인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집회와 관련해 SNS에 ‘오늘 두 대 채워 갑니다. 다음엔 세 대 채울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신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지역별 ‘인원 동원 할당량’을 부과해 머릿수를 채우라고 압박했던 건 아닌지 밝힐 필요가 있다”며 “집회가 끝나자, 참석자 대부분이 지역명이 새겨진 거대한 깃발을 중심으로 일제히 모였다. 기념 촬영을 한 뒤에는 지역 통솔자로 보이는 사람의 통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행동의 날’이라 명명했지만, 일반 시민의 참여라기보다는 당 차원에서 ‘영끌’해서 모은 ‘조직된 참여’임을 방증한다”며 “동원된 숫자로 참여 인원을 부풀리고, 마치 그것이 국민의 뜻인 것처럼 포장하는 촌극을 벌인 것입니다.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집회’를 열면서 주말 서울 도심은 마비되었고, 많은 시민은 본의 아니게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며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동원된 ‘이재명 부흥회’에 동의할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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