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내


깁스한 한창민 “조지호 경찰청장 폭력 진압 사과 거부” 맹비난

“경찰, ‘물리력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된다. 유튜버 대동해서 연출했다’ 교활한 선동”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대표 겸 원내대표가 어제(11일) 밤 “지난 토요일(9일) 집회 현장에서 부상이 있었지만 미리 예고된 일정 수행으로 오늘 저녁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깁스한 손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한창민 의원은 이날 당 일정 공지방을 통해 “갈비뼈 골절과 팔 부상 부위에 부목으로 처치한 상태이며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배포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 의원은 12일 자정께 자신의 SNS에 “경찰청장의 거짓말에 분노하여 병원에 가보니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며 “집회 현장에서 기동대에게 내팽개쳐진 이후 가슴 통증을 느꼈지만 저보다 더 크게 다친 노동자, 시민들도 있는데 병원을 가는 게 유난 떠는 것 같았다. 중요한 일정이 연이어 있었기에 병원에 가는 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수롭지 않은 찰과상과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왼쪽 4번 갈비뼈가 골절되고, 5번 갈비뼈는 멍이 들었다”며 “부풀어 오른 손가락은 다행히 부러지지는 않고 인대가 늘어난 것 같다. 한동안 부목을 대라는 처치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조지호 경찰청장이 끝내 집회 폭력 진압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경찰청장은 ‘영상을 봐도 한창민 의원이 다친 게 경찰 물리력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된다. 유튜버를 대동해서 연출했다’는 식의 교활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성없는 경찰 지휘부가 국민을 겁박하고, 광장을 봉쇄하려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작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 촛불광장에서는 무장경찰들 앞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평화의 방어선을 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저보다 더 많이 다치고 경찰에 연행되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많은 노동자들이 있다”며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야 모두를 지킬 수 있다. 더 많은 시민들이 평화로운 광장을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이에 앞서 어제 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국회 소통관 기자화견에서 지난 9일에 ‘2024년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서 벌어졌던 경찰의 폭력 진압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폭력 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력 진압은 명백한 국회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책임자를 징계하고 평화 집회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같이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