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경기산학융합원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 성료

-경기 청년들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경기산학융합원이 7월부터 10월까지 경기지역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는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지역 청년 미취업자들이 경기지역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이다.


올해 부트캠프에는 주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과정을 포함해 7개 학교, 169명이 참가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수료생의 9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분야는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해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을 촉진할 장비요소기술 ▲장비제어 하드웨어 ▲장비제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세분화해서 경기 중서부(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및 이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이루고 있는 인근 뿌리산업 특화지역)를 중심으로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특히 참가자가 고교생인 경우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학년생 A군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기계 설계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에 참여”했다며 “이론과 실습이 잘 결합되어 학교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심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부품설계를 실습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과 기술을 쌓아 면접에서도 이 경험을 활용할 수 있었고 직무역량을 어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훈련으로서의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실무형 프로젝트를 꾸릴 수 있는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팹랩>을 병행하면서 참여 학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팹랩은 고교생과 전문가 또는 책임교사가 팀을 이뤄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2~4개월간 전문가의 지도하에 참여자 주도적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해 뿌리산업의 하드웨어(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또는 소프트웨어(아두이노, 파이선 등)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결과물 제작까지 연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과정으로 알려졌다.
 

올해 팹랩에는 6개 학교, 총 54명이 참가해 뿌리산업 정밀가공을 위한 클린룸 설계.구현, 스마트 CNC밀링기 설계 등을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팹랩 운영예산은 부트캠프와 동일하게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지원항목은 실습재료비와 전문가활용비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산학융합원은 올해 교육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 미취업자가 교육과 팹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응태 경기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뿌리산업 디지털 공정혁신 부트캠프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나아가 경기지역 뿌리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기산학융합원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올해 말에는 취업연계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연계가 기업경쟁력 제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