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中 추월…2.5조 규모 22척 수주

최근 오세아니아·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계약 체결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2조 5,354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8척, 1,800TEU급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2,800TEU급 2척, 24일에는 1만6,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나흘 동안 총 22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 수주 물량은 울산 HD현대미포조선에서 2,800TEU급 10척과 1,800TEU급 6척을,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8,400TEU급 4척과 1만6,000TEU급 2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선박은 LNG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DF) 엔진이 장착되며, 1만6,000TEU급 선박은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강화된 IMO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발주된 3,000TEU 미만급 피더 컨테이너선 33척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피더선 시장은 중국 조선사들이 주도해왔지만, HD현대미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무기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 품질, 납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컨테이너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 수익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