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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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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80%, 밤 10시까지 문 연다"

이달 중순까지 코로나때 줄어든 운영시간 늘리기로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상당수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단축했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가 늦은 오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대상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굿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해 총 20종을 사이렌 오더, POS 및 딜리버스 주문하는 고객에게 제조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행사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굿 이브닝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커피는 전 품목에서 판매량이 늘며 직전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카페인 프리 음료 역시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오후 시간대 카페인이 적은 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 혜택 확대에 대한 높은 고객 호응과 더불어, 최근 낮 길이가 길어지며 카페에서 자기개발, 여가 시간 등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는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굿 이브닝 이벤트 외에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를 두 번째 커피로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 운영시간 확대 편성을 저가 커피 브랜드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한다.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 4,660억원, 영업이익 1,076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36.4%, 55.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메가MGC 커피는 3,420개, 컴포즈커피는 2,772개에 달한다. 스타벅스(2,009개)를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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