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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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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투자 차이나머니 20조 넘어

주식은 2조 가까이 순매수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증권시장(주식·채권)에 유입된 차이나머니 잔액은 총 19조 8천600억 원, 부동산에 투자한 중국 자금은 지난 3월 말 현재 1조 3천243억 원에 달해 국내에 투자한 차이나머니가 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18조 2천540억 원에서 6개월 새 3조 원(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1천272조 5천억 원)의 1.7%에 해당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채권이다. 중국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6월 말 현재 12조 5천60억 원으로 작년 말(10조 7천920억 원)과 비교해 15.9% 늘어났고 중국의 채권 보유 비중은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12.4%에 달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식은 아직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차이나머니의 투자 대상이 점차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자금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월 말 현재 7조 3천540억 원으로 작년 말(6조 2천330억 원) 대비 18.0%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에 유입된 차이나머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570만1천370㎡로, 토지에 유입된 중국 자금 잔액은 1조 3천243억 원에 달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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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