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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중동지역 분쟁 격화·미군 개입 가능성에 국제유가 4% 넘게 급등

브렌트유 4.4%, WTI 4.28% 상승 기록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격화되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중동 지역이 본격적인 전시 상황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6.54달러로 전장보다 3.22달러(4.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74.84달러로 전장 대비 3.07달러(4.28%) 올랐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5일째 접어들면서, 두 나라는 미사일을 주고 받으며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며 항복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란이) 민간인이나 미군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 단축하며, 귀국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번 전시 상황에 미군의 개입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새벽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열고 이번 분쟁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10분 무렵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385.18달러로 전장 대비 0.1% 올랐다고 보도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406.9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게 금 가격을 보합권에 머물게 했다.

 

현물 은은 온스당 37.05달러로 전장 대비 약 2% 오르며 2012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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