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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건설업 실질 GRDP 성장률 –12.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지난해 4분기 比 두 배 성장률 하락...대구 24.3%·전남 24.0% 역성장
부동산 경기 침체·금리·원자재가격·인건비 상승 여파로 착공 현장 줄어

 

올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전국 건설업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역성장 폭이 늘어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건설업 성장률은전년 동기 대비 –12.4%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각각 1.6%, -2.2%, -6.8%, -6.9%로 역성장 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보다 두 배가까이 역성장한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과 대경권이 각각 –20.5%, -19.7%로 심각한 생산성 하락을 겪었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24.3%), 전남(–24.0%), 세종(–19.4%), 광주(–18.5%) 등이 심각한 건설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M이코노미뉴스와 통화에서 역성장 폭이 커진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고 금리·원자재 가격·인건비 등도 크게 올라 전체적으로 착공 현장이 크게 줄어든 탓”이라며 “특히 지방의 경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업은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경제 지표에 실제로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향후 몇 년간 서서히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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