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부터 올해분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은 약 130만7,000가구다. 지난 6월 9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13만6,000가구에 지급이 이뤄졌다. 연말까지 지급이 계속된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의 기후 민감 계층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비, 지역난방비, 연탄 구입비 등 에너지 비용을 일정 한도 안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29만5,200원, 4인 가구 70만1,300원 등 가구 평균 36만7,000원이다.
지원 가구는 올해 7월부터 내년 5월 사이 실물 카드를 만들어 직접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하거나 전기요금, 도시가스비 고지서에서 요금을 차감받는 방식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로 구분되는 7∼9월에는 전기요금를 내는 데에도 에너지바우처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