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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박주민·김우영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초청 토론회 취소하라”

“모스 탄, 부정선거론과 대통령 범죄 연루설 등 허위로 밝혀진 가짜뉴스 유포”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7일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초청 토론회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모스 탄을 강연자로 초청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됐고 정책 신뢰도 역시 실추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 역시 처음에는 강연을 위한 공간 대관을 승인했지만, 이후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관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며 “이는 그간 모스 탄이 보여온 행적이 사회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 은평제일교회에서는 모스 탄을 초청한 토론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모스 탄은 우리 사회에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과 대통령 범죄 연루설 등 명백히 허위로 밝혀진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 의혹은 이미 3년 전 경찰청과 법무부 수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내용을 유포한 사람들 또한 형사처벌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처럼 허위를 기반으로 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사회적 분열을 조장한 인물을 지역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해당 행사가 예정된 시각과 장소를 둘러싸고 반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시민사회의 우려가 표출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물리적 충돌과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어제 (16일) 은평갑 박주민 국회의원과 은평을 김우영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행사 중단을 요청하는 공식 공문을 시구의원들을 통해 은평제일교회에 전달했다”면서 “현재까지 어떠한 변화도 없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스 탄 초청은 단순한 신앙 행사나 정보 전달의 자리를 넘어, 이미 오래전 사실관계가 부정된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서울시와 서울대가 중단 결정을 내린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그것이 바로 시민의 상식과 공공의 책임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은평제일교회 역시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시민의 우려를 외면하지 말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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