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22일 수요일

메뉴

기후경제


미래에너지펀드, 신안우이 해상풍력 투자 가능성 커졌다

작년 말 펀드 출범 이후 첫 투자처로 신안우이 거론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농협)이 2030년까지 9조 원을 출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실패로 진행된 신안우이 해상풍력의 전략적투자자(SI) 교체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펀드 출범 뒤 첫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는 미래에너지펀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조만간 시작될 신안우이 해상풍력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 작업은 사업비 3조1000억원을 필요로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상에 390㎿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지분율 37%)과 한국남동발전(37%), SK이터닉스(26%)가 사업주로 참여해 지난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타를 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남동발전이 사업 철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새로운 전략적투자자(SI) 모집과 지분율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에는 미래에너지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PF 주선기관 입찰에 참여해 낙찰받은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미래에너지펀드에 투자를 제안했던 만큼, 실제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래에너지펀드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지분 40%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00억원 가까이 투자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이끄는 한화오션(1200억원)보다 투자액이 더 많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 여객선 "운항 중단 없어야"
섬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정비나 검사에 들어갈 경우 이를 대체할 예비선박이 없어 섬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여객선 항로 단절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여객선 정비를 이유로 여수와 인천, 통영 등 8개의 지자체에서 총 33건의 여객선 운항 중단이 발생됐다. 이로 인한 누적 운항 중단 일수는 405일에 달했다. 여객선 본선이 정비나 검사에 들어가면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체 여객선 투입이 필수적이나 현재는 여객선 운영 선사가 예비선을 의무적으로 투입해야 할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양수산청은 운항 계약 시 업체에 “선박 대체 운항 책임”을 부과하고 있지만, 계약상 필수 조건에는 제외되어 있어 여객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체 여객선 투입은 전적으로 민간 선사의 ‘선의’ 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다. 특히 국가보조 항로의 경우에도 운항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항로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국가보조 항로 운영 선사들은 3년 단위 위탁계약 구조 탓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