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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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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찬진 금감원장 상견례에 '5대 은행장 사전모의' 긴장감

홍콩 H지수 ELS·은행권 LTV 담합 과징금 등 주요 사안
'소통형' 이 금감원장 제재 관련 메시지에 5대은행 주목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권과의 첫 상견례를 하루 앞둔 5대 시중은행장이 사전 미팅을 갖기로 했다. 금감원장과의 첫 회동을 앞둔 만큼 은행권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에 대한 선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장은 오는 27일 조찬 모임을 갖는다. 28일 은행권 CEO와의 간담회는 지난 13일 취임한 이찬진 원장이 보험·금융투자·저축은행 등 업권별 대표들과 가지는 상견례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38년 지기 친구로 알려지면서 이 정부의 금융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한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은 올해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판매액이 16조 원에 달하는 ‘홍콩 ELS 과징금’ 산정 문제와 '부동산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과징금 부과안도 핵심 사안이다. 

홍콩 H지수 ELS의 경우, 전체 판매액이 16조 원에 달하는만큼 단순 계산 시 과징금 규모가 최대 8조 원에 이를 수 있다. 앞서 공정위의 '은행권 LTV 담합' 제재 움직임에 대해 이복현 전 금감원장은 “금융 안정과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가 있다”며 은행권 입장을 대변한 바 있다.

따라서 신임 금감원장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5대 은행장들은 의중을 파악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내부 임직원에게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의사결정하겠다. 독단적으로 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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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