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2.7℃
  • 구름많음제주 14.9℃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메뉴

금융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404억 '8분기 연속' 흑자 행진

전년 동기 대비 65.03% 상승...순이자이익만 4169억원
고객 1300만명... 건전성, 리스크 관리 및 포용금융 강화

 

토스뱅크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404억원을 실현했다. 순이자이익 확대와 고객 기반의 견조한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건전성 등 핵심 지표가 전년대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9일 토스뱅크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5억원)보다 65.03% 늘었다. 이로써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전년 동기(3663억원) 대비 13.83% 증가했고,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 동기(2.47%)와 유사했다. 플랫폼 기능 확대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1300만 명 육박 '여수신 성장세'...건전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눈길

 

자산운용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 토스뱅크는 상반기 2258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도 눈길을 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6% 증가한 수치다.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의 고객 호응 및 이용률 증대 등에 힘입어 토스뱅크의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이에 수수료 비용을 제외한 비이자이익은 -270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298억원)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또한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13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5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하고, 5.06% 감소했다. 총자산은 33조원에 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분기 말 고객 수가 1292만명으로 전년동기(1055만명) 대비 22.46% 증가한 점이다. 토스뱅크 자체 MAU(월간 활성화이용자수)도 808만명에 달했다.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전년 동기(14.69%) 대비 1.66%포인트 개선됐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의 성장과 흑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로 자본적정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7.83%로 전년 동기(199.57%) 대비 88.26%포인트 상승하며 손실흡수능력을 개선했다. 연체율은 1.20%로 전년 동기(1.27%) 대비 0.07%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 동기(1.23%)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 성장 한계, 경기 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윤덕 “서울시 ‘감사의 정원’, 법령위반 있으면 법적 처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과정에서 법적 하자가 있는지 검토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국토부 장관은 보고 요구나 자료 제출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출 자료를 다시 점검한 뒤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을 추진 중인 상징 공간이다. 천 의원은 해당 부지가 국유지임에도 서울시가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 지상 조형물과 지하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가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국토부에 공문을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공문을 통한 처리로 보고받은 바 없다”며 “국유재산 이용은 일부 구청에 위임돼 있으며, 서울시에 구청과 협의할 것을 구두로 안내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공사중지 명령과 형사 고발이 모두 가능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