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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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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404억 '8분기 연속' 흑자 행진

전년 동기 대비 65.03% 상승...순이자이익만 4169억원
고객 1300만명... 건전성, 리스크 관리 및 포용금융 강화

 

토스뱅크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404억원을 실현했다. 순이자이익 확대와 고객 기반의 견조한 성장,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건전성 등 핵심 지표가 전년대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9일 토스뱅크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5억원)보다 65.03% 늘었다. 이로써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전년 동기(3663억원) 대비 13.83% 증가했고,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 동기(2.47%)와 유사했다. 플랫폼 기능 확대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1300만 명 육박 '여수신 성장세'...건전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눈길

 

자산운용 조직의 역량을 강화한 토스뱅크는 상반기 2258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도 눈길을 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6% 증가한 수치다.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의 고객 호응 및 이용률 증대 등에 힘입어 토스뱅크의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이에 수수료 비용을 제외한 비이자이익은 -270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298억원)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또한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13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5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하고, 5.06% 감소했다. 총자산은 33조원에 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분기 말 고객 수가 1292만명으로 전년동기(1055만명) 대비 22.46% 증가한 점이다. 토스뱅크 자체 MAU(월간 활성화이용자수)도 808만명에 달했다.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전년 동기(14.69%) 대비 1.66%포인트 개선됐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의 성장과 흑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로 자본적정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7.83%로 전년 동기(199.57%) 대비 88.26%포인트 상승하며 손실흡수능력을 개선했다. 연체율은 1.20%로 전년 동기(1.27%) 대비 0.07%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 동기(1.23%)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 성장 한계, 경기 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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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 여객선 "운항 중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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