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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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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美 알래스카 LNG 사업 연내 최종투자결정...韓기업 참여 저울질

1297㎞ 송유관·LNG터미널 건설에 포스코인터내셔널 '관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LNG 생산시설·터미널·송유관 등 건설과 LNG 도입 등 사업으로 짜여 있어, 관련 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한국 기업들도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정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날라 액화한 뒤 아시아 등 수요지로 나르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807마일(1297㎞) 구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 초기 추산으로만 약 450억 달러(64조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환경 오염 및 생태계 파괴 등 논란 속에 수십여 년간 추진과 철회를 반복했으나, 트럼프 2기가 들어선 올해부터 백악관의 강력한 의지 속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알래스카주 정부 산하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AGDC)와 함께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에너지 기업 글렌파른은 최근 올해 안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FID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30년께 상업 운전 시작이 목표다.

 

한국은 대규모 대미 흑자를 줄여 무역수지 균형을 도모하고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중동 등 기존 LNG 도입 계약을 미국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 영역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1일 글렌파른과 LNG 도입 등 예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이 프로젝트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다.

 

이번 계약은 구속력이 없지만,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수익성이 검증되면 연간 100만t의 LNG를 20년 동안 공급받는 오프테이크(사전구매) 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는 약 1297㎞의 파이프라인 설치에 포스코의 철강재를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타당성과 수익성이 담보된다면, 이사회 등 회사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통해 사업 참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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